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오랜 기간 끝에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로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이
드디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록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지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여행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 순간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지만,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여기고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며
바로 눈앞에 놓인 새로운 것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당연하게 원하는 걸 얻으려는 순간 부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관행’이라는 이유로 묵인되고 방치되는
크고 작은 부패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묵은 관행을 조직 한편에 두고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에스알이 우선할 일은 관행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 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에스알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