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 SRT 수서역 방문 고속철도 경쟁도입 효과 확인 … “짧은 시간 눈에 띄는 성과” 스웨덴 철도자산관리공사(Jernhusen, 이하 옌휘센) 사장단이 한국의 고속철도 경쟁도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7일(월) SRT 수서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옌휘센의 대표이사 세스틴 길스브로(Kerstin Gillsbro), 역 사업 본부장 오사달(Åsa Dahl), 지속가능성 본부장 롯다 포그네(Lotta Fogde)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SR의 출범배경, SRT의 강점, SR의 운영실적 및 고속철도 도입에 의한 경쟁 효과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옌휘센 세스틴 길스브로 대표이사는 “한국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의 성과에 놀랐다“며 “한정된 인력과 재원으로 짧은 시간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것이 매우 인상 깊다. 에스알의 고속성장을 계속해서 지켜보겠다“ 며 찬사를 남겼다. ㈜SR 이승호 대표이사는 “세계 수준의 철도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계기로 양국 간 고속철도 상생 발전과 우호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옌휘센은 스웨덴 철도역사 및 차량기지 등을 관리하는 국영기업이다.
수서‧동탄‧지제역에서 고객감사 행사 … 이용객 450만명, 운송수입 1,000억원 돌파 고속철도 경쟁시대를 연 SRT가 오는 18일 개통 100일을 맞는다. ㈜SR은 SRT 개통 100일을 기념하여 18일(토)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RT 전용역에서는 △즉석당첨 행운복권 △개통 100일 고객축하 메시지 작성 △무사고 안전기원 백일떡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리조트이용권, 블루투스스피커, 뷰티박스, SRT 할인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9일 운행을 시작한 SRT는 14일을 기점으로 450만명이 이용,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로 자리를 잡았다. 이 기간 일평균 46,863명이 SRT를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경부선 348만명, 호남선은 102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에는 하루에만 64,117명이 이용하면서 1일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SRT는 올해 들어 UIC 기준으로 99.89%의 정시율을 기록하는 등 정확한 운행으로 소중한 고객과의 약속 시간을 지켜냈다. UIC보다 엄격한 SRT 운행기준을 적용해도 정시율은 95.44%를 기록했으며, 이 또한 선로공사 등으로 인한 연쇄 지연 열차를 제외하면 97.48%에 달했다. ‘SRT 정시율’은 종착역 도착시각을 기준으로 열차가 5분 이상 연착하지 않은 비율을 말한다. ※ UIC : 국제철도연맹. 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 UIC 기준 정시율 : 도착시각을 기준으로 15분을 초과해 연착하지 않은 비율 10% 저렴한 운임, 10분 빠른 열차, 10가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SRT는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객의견을 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SR 이승호 대표이사는 “고객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SRT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SRT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전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도하겠다” 고 밝혔다.
“고속철도 운영사 새 모델제시로 철도산업 효율성 강화” ‘안전경영‧강한조직‧미래성장 기반 확보’ 청사진 제시 이승호 ㈜SR 신임 대표이사가 14일(화) 서울 수서 SR 본사에서 취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철도산업이 제2의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수서역과 SRT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관문의 역할로 지속성장의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경쟁이 철도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조직운영은 효율적이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철도운영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일성으로 △현장중심 안전경영 △작지만 강한조직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안전경영을 위해 “안전은 SR의 최상위 경영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함양과 함께 과학적 위험분석 관리, 인적오류 예방, 차량검수와 비상대응 시스템 등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직혁신과 관련 “개통준비 중심으로 운영된 SR을 본격적인 사업조직으로 전환하여 경영혁신과 함께 변화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장기반 확보의 전제조건으로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고, SR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구축돼야 가능하다”며 “안전운행은 물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화형 서비스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이사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관행을 답습하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고객으로부터 존경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자랑스러운 SR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했으며, 행시 29회에 합격해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한 철도교통 분야의 전문가다.
개통 후 3개월 앞둔 SRT 이용객, 수요 예측치 도달 1일 최대 6만4천명 이용 … 승차감 향상 위한 차륜삭정 4일 완료 SRT가 개통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요예측치에 도달했다. ㈜SR(대표이사 김복환)은 지난 2월 넷째 주 일평균 이용객이 53,288명으로 전주 대비 약 5.74%, 2,894명 증가하면서 개통 전 일평균 수요 예측치인 52,637명을 넘어섰다고 2일(목) 밝혔다. 1월 SRT 이용객은 일평균 47,511명으로 예측치의 90.26% 수준이었으나 2월 들어 매주 이용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일평균 49,385명으로 예측치의 93.82%로 나타났다. 지난 24일(금)에는 6만4,113명이 이용하며 1일 최대 이용객 수를 새롭게 기록하기도 했다. 설 명절을 거치면서 많은 이용객들을 통한 홍보효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R 김복환 대표이사는“안전운행과 SR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실현이 이 같은 고무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약 3개월간 실적을 토대로 수요분석을 거쳐 다양하고 탄력적인 할인 및 정기권제도를 곧 선보여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SRT 전 차량을 대상으로 진동의 주원인으로 추정됐던 차륜마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륜의 삭정작업을 4일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차륜삭정을 완료한 SRT는 진동과 관련한 민원제기가 줄어드는 등 승차감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SR은 차륜삭정 완료 이후에도 유지보수 기관, 철도기술연구원, 차량제작사 등과 공동으로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을 위해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지속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